지나간 해는 저물고 새로이 밝은 새해가 되면 정치, 경제, 환경, 고용 등 우리 생활의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오는데요. 2023년에도 달라지는 사항들이 많다고 합니다. 그래서 오늘은 미리 알아두면 생활 계획에 도움이 될 '2023년 달라지는 것들'에 대해 알려드릴테니 새해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.
1.2023 달라지는 것_경제
-최저임금 인상
2022년 최저임금은 9,160원이었는데요, 2023년부터는 전년대비 5%가 인상된 9,620원이 됩니다.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라면 국적이나 고용의 형태에 상관 없이 모든 사업장에 똑같이 적용되며,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주 40시간 근무 시 기준으로 환산 시 월 201만 580원이 됩니다.
-영화 관람료 소득공제
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영화 관람료 역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. 대상은 기존에 있던 문화비 소득공제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의 사용 금액이 총 급여액의 25% 이상,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입니다.
-청년도약계좌 출시
오는 6월, 윤석열 정부의 청년 공약 중 하나인 청년도약계좌가 출시된다고 합니다. 만 19-34세에 해당하는 청년 중 6천만 원 이하의 개인 소득, 중위소득 대비 180% 이하의 가구소득 요건에 부합한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상품의 세부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하니 위 조건에 충족하는 청년분들이라면 꼭 메모해두시기 바랍니다.
-무주택자 특례보금자리론 관심 출시
올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3가지_일반형 안심전환대출과 보금자리론, 적격대출 정책 모기지를 합친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된다고 합니다. 담보 주택 가격이 최대 6억 원이었던 기존의 보금자리론과 비교할 때 이번 특례보금자리론은 무려 3억 원이 증가한 9억 원으로 많은 수도권의 주택들까지도 대상이 확대되었는데요, 하기 링크에서 대상 조건 및 설명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.
-공공요금 인상(전기/가스 요금)
올해 1월 1일부터 전기 요금이 9.5%가 올랐습니다.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(~3.31)에 적용하는 전력량 요금을 kwh 당 11.4원, 기후환경요금 1.7원(총13.1원)을 인상한다고 하는데요, 전년 4분기 대비 약 9.5%에 달하는 인상률입니다. 이는 약 40년 전 발생했던 오일쇼크 이후 역대급 인상폭이라고 합니다. 마찬가지로, 가스 요금 역시 2분기 이후 인상 여부를 검토하여 2026년까지 한국전력공사의 누적 적자 및 가스 공사 미수금을 해소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 이번 전기 요금의 인상으로 물가 역시 약 0.15%P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니 서민 가계에도 큰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.
-실손보험료 인상
실손보험료가 약 8.9% 인상된다고 합니다. 다만 보험협회에 따르면 모든 가입자들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닌 가입 상품과 회사, 가입자 개인의 상황에 따라 인상률은 다르게 적용될 예정으로 각 보험 계약의 갱신일에 보험 회사측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.
2.2023 달라지는 것_생활
-우유
지난 하반기, 원유의 가격이 올랐었는데요. 그에 따라 올해 역시 우유뿐만 아니라 우유로 만든 식품의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.
-택시
내달부터 서울 중형택시의 기본 요금이 4,800원으로 인상된다고 합니다. 현재 기본 요금 3,800원에서 1,000원이나 오른 가격입니다.
-택배
이번 달(1월)부터 택배 비용이 인상됩니다. 편의점에서 직접 발송 시에는 가격이 동일하나, CJ 대한통운으로 발송 시에는 300원이 오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.
-소비기한
지금까지 식품에 사용해왔던 '유통기한'이라는 표기 대신 '소비기한'으로 사용하게 됩니다.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데요, 1년 간 계도기간으로 두 가지 용어 표기를 모두 허용한다고 하니 잘 확인하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. 단, 변질되기 쉬운 특성의 우유는 2031년까지 해당 적용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.
이렇게 2023년 우리 경제 및 생활에서 달라지는 점들을 살펴보았습니다. 대체로 물가 상승에 대한 사항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는데요, 아직 확실시 되지 않은 사항들도 있는 만큼 경제 흐름과 상황, 분기에 따라 수정 또는 새로운 정책들이 개편될 수 있으니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안정되고 나아지는 경제가 되어가기를 바랍니다.
댓글